성규, 요물 발언 사과 "논란 오해 아닌 내 잘못"

입력 2013-06-27 17:42
수정 2013-06-27 20:40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가 '요물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성규의 막말 논란은 26일 tvN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불거졌다.

이 영상에서 박은지는 "30년 정도 살아보니까 진짜 쉽지 않네요"라고 푸념을 했고 이상민은 "사실 여자 나이 30이면..."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 때 성규가 "그렇죠, 요물이죠"라고 말한 것. 이에 성규는 '막말 논란'에 휩싸였고 누리꾼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상황에 성규는 자신의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성규입니다. 이번 일은 논란도 오해도 아닌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제 신중하지 못한 말에 실망하시고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더 많이 깨우치고 사람에 대한 존중을 키우며 더 낮은 마음으로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제작진 역시 '프로그램의 특성상 출연자들은 게임과 상황에 몰입도가 높은 상황에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마치 사석에서 친구나 동료와 게임을 하듯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여과 없는 내용이 나간 것에 대해서 제작진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한 내용을 전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규 요물 논란 막말 사과 인정하는 모습 좋네" "성규 요물 발언 막말 사과 제작진도 문제야 문제" "성규 요물 발언 막말 사과 앞으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페이스북)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