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째였던 가수 백지영이 갑작스럽게 유산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위로를 건네고 있다.
백지영은 26일 복통을 호소하다 27일 오전 병원을 찾았으나 결국 유산이라는 비보를 접해야 했다. 정석원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현재 남편 정석원은 백지영의 곁을 지키고 있다"며 "다음달 예정됐던 신혼여행도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정석원과 백지영은 결혼식을 올리고 "새 생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태명은 '영원'이라고 지었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자녀는 세 명 정도 낳고 싶다고 밝히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 중 한 명은 "백지영 유산 소식을 접한 뒤 유산도 안타깝지만 '악플(악성 댓글)' 걱정부터 되는 현실이 슬프다"고 온라인상에 만연한 악성 댓글 문화를 우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백지영 유산이라니, 올해 나온 연예 관련 뉴스 중 가장 유감스러운 소식인 듯하다. 빨리 회복하시길"이라고 적었고 "백지영 유산...유산하면 우울증이 엄청나다고 하던데 다시 이전과 같이 행복한 모습 보고 싶다"고 기원한 이도 있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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