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멤버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빠졌다.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은 1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탈장수술을 받았다. 정형돈 측은 "19일 수술을 받았고, 27일 오전부터 예정된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오후에 다른 멤버들이 병원으로 오면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탈장으로 스케줄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빴다고 알려졌으며,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등 각종 방송에서 이미 탈장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사진 참조)을 여러 번 보여줬다.
또다른 멤버 정준하도 26일, 뮤지컬 '스팸 어랏' 공연 중 목 디스크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정형돈에 이어 정준하까지 입원하면서 27일 진행되는 '무한도전' 녹화는 '병문안 특집'으로 꾸며진다.
27일 '무한도전' 오프닝에는 정형돈과 정준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유재석 박명수 하하 노홍철 길만 등장하며, 이들은 정형돈과 정준하가 입원 중인 병원을 들러 병문안을 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정준하 녹화불참이라니! 정형돈 탈장수술이라니! 어떻게 악재가 두 겹으로 오나" "정준하 녹화불참, 정형돈 탈장수술...병문안 특집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정준하 목 디스크에 정형돈 탈장수술...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다시 밝은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걱정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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