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윤 "50년 만에 한국국적 취득해 기뻐" 주민등록증 '공개'

입력 2013-06-27 10:32
수정 2013-06-27 11:01
방송인 쟈니윤이 50년만에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쟈니윤은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한국국적을 취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쟈니윤은 "이제 살면 50년은 더 살까?"라며 "우리나라에서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와서 좋은 일을 할수 있으면 하고 싶었다"라며 국적을 취득한 이유를 설명했다.

쟈니윤은 "국적을 받고 울었다. 50년 만에 국적을 받았다"며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쟈니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쟈니윤의 주민등록증 사진은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쟈니윤은 "급한 마음에 즉석사진기에서 찍었다"며 "내가 찍기 전에 어린아이가 찍고 갔는지 의자가 올라가 있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그냥 찍어서 이렇게 나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쟈니윤의 아내 줄리아윤은 "촌X 같이 나왔어"라고 독설을 날려 폭소케 했다.

쟈니윤은 "한국국적을 취득하면서 경로우대 카드도 받았다"라며 "그래서 지하철을 공짜로 탄다"고 한국국적을 취득해 기쁜 마음을 마음껏 드러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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