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세계 최초 4중 코팅 유산균 개발 성공

입력 2013-06-26 10:40
일동제약이 세계 최초로 4중코팅 유산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동제약은 26일 공시를 통해 4중 코팅 유산균의 제조방법과 그 방법으로 제조된 4중코팅 유산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히알루론산의 표면박막 코팅기술을 융합한 5세대 하이브리드 코팅기술을 유산균에 적용하여, 기존 유산균이 위장관 통과시 펩신 등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보호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일동제약의 4중코팅 유산균은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코팅제, 단백질 순서로 코팅하여 위장관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원료로 개발됐습니다.

이중, 2단계 코팅제인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 보습능력을 나타내어 위장관 통과시 소화액이 유산균으로의 확산을 효율적으로 완충시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원료의 장기 보관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수분을 조절하여 안정성도 향상시켰습니다.

강재훈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원료를 응용하여 4중코팅 유산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획기적으로 실현했다"며 "신속한 상용화를 추진하여 내수는 물론 수출에 있어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50톤 발효조를 보유한 포승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준비를 마무리한 상태여서 고품질 유산균 생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