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방송철학 "다리 꼬지 말자" 이유들어 보니 '폭소'

입력 2013-06-26 10:07
개그맨 이용식이 살 때문에 다리를 꼬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이용식과 개그맨 박광덕, 개그우먼 신기루, 배우 곽정희가 출연해 비만과 식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께 출연한 비만전문의 강재헌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우리 말을 들으면 우리 처럼 날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가 "그러면 이 분들도 다리를 꼴 수 있나?"라며 "다리를 한번 꼬아보라"고 말했다.

박광덕과 신기루는 불편한 자세로 다리를 꼰 뒤 "정말 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용식은 "나는 내 철학이 '방송에 나와서 절대 다리를 꼬지 말자'다"라며 다리를 꼬는 것을 거부했다.

이어 그는 "꼬아지지도 않고, 꼴 생각도 없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