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급증, 동거 20년 이상 부부들 왜?

입력 2013-06-26 09:06
수정 2013-06-26 09:06
황혼이혼 급증, 신혼 추월한 이혼



6월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이혼 건수는 총 9천 2백 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사이 8.2%가 증가해 총 700건이 늘어났으며 특히 20년 이상 동거기간을 가진 50대 부부들의 황혼이혼이 급증하는 추세인 것.

통계청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50대 후반의 황혼이혼이 급증했다"면서 "설 연휴가 끝난 뒤 이혼이 부쩍 늘어나는 '명절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황혼이혼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혼이혼 급증? 안타까운 현상이다" "이혼율이 점점 높아지는 듯" "황혼이혼 급증, 이젠 참고사는 시대가 지났단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사랑과 전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