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받던 다문화여성, 1년 만에 봉사자로 변신!
[사진설명: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원 ‘팜티사이사이’의 봉사활동 장면]
성남시를 대표하는 케이블방송인 ㈜아름방송네트워크(대표: 박상영)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다문화여성이 지역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봉사자로 거듭나는 선순환 사례를 만들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여성 150명으로 구성된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에 다문화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팜티사이사이(한국명: 방소희)가 가입했다.
팜티사이사이는 아름방송의 베트남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아름방송은 성남시의 저개발국가 지원사업(ODA) 사업에 참여했다. 아름방송을 비롯한 지역 봉사단체들은 베트남 이주여성인 팜티사이사이의 고향인 하이퐁 시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팜티사이사이는 “친정의 초등학교 시설이 개선되는 등 도움을 받고 나니 나도 시댁인 성남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름방송 여성봉사단 가입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베트남에 함께 다녀온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원들이 친정 언니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준 것이 봉사활동 참여를 결정한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팜티사이사이는 6월 29일부터 9박 10일 동안 고향인 베트남에서 아름방송 여성봉사단 자격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불과 1년 전 아름방송의 도움을 받은 다문화여성이 한 해 만에 봉사자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그 밖에 팜티사이사이는 아름방송 여성봉사단 ‘장애요리’팀에서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1:1 생활요리 강습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아름방송은 “팜티사이사이 씨와 같이 수혜자에서 봉사자로 거듭나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의 역할”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