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현정 소환조사 임박 '외국인 학교 부정입학' 혐의

입력 2013-06-25 17:48


▲노현정 전 아나운서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前) 아나운서가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24일 인천지검 외사부는 현재 해외 체류중인 노 씨를 다음 달 둘째 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노씨 변호인 측과 소환 날짜를 합의했다”며 “자진 귀국해 조사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소재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씨와 짜고 1~2개월 다닌 영어유치원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형식으로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켰다.

외국인 학교는 원칙적으로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거나 자녀가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노 씨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