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조업BSI 79‥7개월만에 상승세 꺾여

입력 2013-06-26 06:00
제조업CEO들의 경기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제조업 경기 실사지수(BSI)의 상승세가 이달들어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은 26일 2013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하고 제조업의 6월 업황BSI가 79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7개월만에 첫 감소입니다. 지난해 11월 67을 기록했던 제조업 업황BSI는 올 1월 70, 3월에는 75, 5월에는 80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다음달 업황 전망BSI 역시 78로 지난달 수치보다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한국은행이 전국 1천400개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 1천여개 CEO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기업업황과 경영애로사항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제조업 CEO들이 꼽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이 전달보다 특히 늘었습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 ESI는 9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5로 상반기 실적BSI(81)보다 4포인트 높아 하반기 업황이 상반기보다 나을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