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정이' 이종원, 사기장 완벽 빙의 '싱크로율 200%'

입력 2013-06-25 16:49
배우 이종원이 천재 사기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종원은 1일 첫방송될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권순규 극본, 박성수 정대윤 연출)에서 정이(문근영)의 아버지 유을담 역을 맡았다.

유을담은 타고난 천재성과 불타는 예술혼을 도자기로 승화하며 딸 정이를 위해 온몸을 바치는 인물. 최근 종영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에서 멋진 탱고 실력을 뽐냈던 이종원은 온화하고 헌신적인 아버지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원은 문근영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진지희와 실제 부녀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종원 소속사 더착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기장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틈이 날 때 마다 공방에 찾아가 도자기를 빚고 있다. 또한 직접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등 유을담 역에 200%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정이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불의 여신 정이'는 '구가의 서'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케이팍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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