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1천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추진해 온 '에콘힐' 조성사업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난 2009년 대우건설과 산업은행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콘힐(주)을 설립한 지 4년여만입니다.
경기도시공사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에콘힐PF사업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3천700억원 만기연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에콘힐(주)이 이날 만기인 ABCP 3천700억원을 산업은행에 상환하지 못하면 경기도시공사와 에콘힐(주), 산업은행 3자간 대출합의서에 따라 토지매매계약은 자동 해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