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 주변 분할 개발

입력 2013-06-25 11:16
서울시가 세운상가를 주변 정비구역에서 분리·보존하고, 주변구역을 소규모로 분할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30여 년간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의 변경계획안을 25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당초 전면 철거하려던 세운상가를 주변 구역에서 분리·보존하는 한편 주민의사에 따라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주변구역은 대규모 통합개발방식에서 옛 도시조직을 고려한 소규모 분할개발방식으로 변경해 '창조문화산업중심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건축물 높이는 구역별로 차등적용하고, 기반시설도 개발밀도 등과 연동한 적정규모 확보 계획을 통해 주민부담을 경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