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중국 신용경색 우려에 1%안팎 하락

입력 2013-06-25 06:18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추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1%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마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은행권 신용경색, 경기 둔화 우려에 6개월만에 처음으로 2000선 밑으로 내려간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 미쳤습니다.

현지시가 2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4%, 139.84포인트 하락한 1만 4659.56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09%, 36.49포인트 하락한 3320.76를, S&P500지수도 1.21%, 19.33포인트 내리며 1573.1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고점 대비 6%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위원들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어주는 발언을 한 것은 장중 낙폭 축소에 일조했습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가 "연준이 매파로 돌아섰다는 일각의 진단은 오해"라고 말했고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인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미국의 양적완화책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장 초반 2.66%까지 치솟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후 장으로 들어서며 2.5%대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습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야후가 4.47% 내렸고 제프리스 목표가 하향 조정에 애플이 2.65% 하락했습니다. 제프리스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420에서 40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