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눈물, "영국가면 혼자 계실 엄마 걱정돼..." '효녀 인증'

입력 2013-06-25 08:34
배우 한혜진이 어머니의 걱정에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2주년 기념 특집 첫 게스트로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의 어머니가 결혼을 앞둔 한혜진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너도 이제 일 가족 걱정 그만하고 성용이 곁에서 마음 편히 있어라. 엄마는 네가 택한 사람을 믿어. 넌 지혜로우니까"라며 딸의 결혼 생활을 축복했다.

한혜진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고 작년 돌아가신 아버지가 언급되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한혜진은 "저는 엄마 껌딱지였다. 엄마랑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유독 예뻐해주셨는데 혼자 계실 엄마가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엄마. 무뚝뚝하게 대했던 적도 많지만 결혼을 결정하고 영국 가기로 했을 때 엄마가 제일 마음에 걸리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마음이 편치 않지만 '일보단 가정이 먼저'라고 엄마가 말했잖아.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하는 거라고 생각해. 딸 뒷바라지에 아빠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고 엄마 행복하게 앞으로도 돈 많이 벌어줄게. 고맙고 사랑해"라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혜진 눈물 효녀다" "한혜진 눈물 흘리는데 나도 눈물나더라" "한혜진 눈물 정말 기성용이랑 행복하게 잘 살길" "한혜진 눈물 정말 효녀" "한혜진 눈물 정말 펑펑 우는데 나도 눈물 찔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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