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눈물 "언제까지 내가 아들 학교에 불려 가야 하나"

입력 2013-06-24 13:52
개그우먼 이경실이 사춘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경실이 25일 방송될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함께 출연한 아들 손보승에 대해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실은 "오늘 녹화장에 오며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며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손 군은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경실은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 같다"며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엄마 죄송해요'라고 답이 온 뒤 곧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해?'라는 문자가 왔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실 눈물 마음 아프다" "이경실 눈물 나도 엄마한테 미안하네" "이경실 눈물 우리 엄마 생각나~" "이경실 눈물 손 군 엄마에게 잘해줘요" "이경실 눈물 사춘기야 얼른 지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손 군은 "서른 전에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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