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샘 해밍턴이 아내에게 헬기레펠 프러포즈를 했다.
샘 해밍턴은 23일 방송될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유격 훈련 중 아내를 향한 깜짝 프러포즈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지난 주에 이어 유격 훈련의 마지막 관문인 헬기 레펠 훈련에 도전했다. 헬기 레펠 훈련은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 높이의 모형탑에서 낙하하는 것.
모형탑 정상에 오른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낙하했다. 유격 훈련 내내 구멍 병사로 면모를 마음껏 드러낸 샘 해밍턴은 시작부터 유격 구호를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헬기레펠 낙하 직전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결혼식 꼭 올리자. 내가 잘할 테니까"라고 깜짝 프러포즈해 이목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현재 한국인 아내와 혼인 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어 속마음 인터뷰에서 샘 해밍턴은 "유격 훈련 중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는데 애인을 생각하면서 버텼다"며 평소 배우 장혁을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장혁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프러포즈 정말 멋있어" "샘 해밍턴 프러포즈 당신이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프러포즈 아내 감동" "샘 해밍턴 프러포즈 왜 내가 감동하지?" "샘 해밍턴 프러포즈 본방(본방송)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