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전문치료,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일상생활 중심 훈련 필요

입력 2013-06-21 14:10
- 보건복지부지정 재활전문병원 브래덤기념병원, 산책·요리 등 일상생활 훈련 중점 실시-



경제성장과 의료산업의 발전으로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식생활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더욱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재활치료란 각종 질병 및 사고로 인하여 장애가 생긴 사람에게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뜻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전문재활치료시스템을 가진 전문병원에서 되도록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후에 더 오랫동안 통증에 시달리거나 기능회복이 잘 되지 않아 일상생활이나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처럼 환자상태에 맞는 재활전문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보건복지부지정 재활전문(병원) 브래덤기념병원에서는 환자의 빠른 사회복귀와 독립적인 일상생활 활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재활전문치료서비스와 이를 위해 최근 병원치료공간에 차별화된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이 병원은 환자들의 치료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을 위하여 각 병동에 개방형 주치료실과 2개 층에 별도의 전용 보행치료실을 배치하고, 치료 후 집으로의 복귀를 위해 집의 구조와 유사한 환경의 일상생활동작실을 구비하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설 등의 치료공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한다.

브래덤기념병원 장진 병원장은 “재활치료는 병원 안에서 전문치료사를 통한 일대일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 밖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외부환경과 같이 호흡 할 수 있는 산책이나 도로보행, 간단한 쇼핑과 같은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훈련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며, “주치의인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전문치료를 통해 빠른 일상생활과 사회로의 복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