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올 여름 절전운동을 통해 지난해보다 약 1억8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5월 31일 전력 절감대책을 발표하고 6월 1일부터 절전운동을 시행한 결과 16일까지 전년대비 약 8.5%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현재 사무실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냉방기가동시간 2시간 단축운영, 비회기중 승강기 운행대수 제한 등 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제헌국회 이래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노타이 차림을 허용하는 등 전력난 극복을 위해 강력한 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앞으로도 직원을 대상으로 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기절약책임관 제도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절전운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