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다음주초 금융시장 안정조치 취할 수도"

입력 2013-06-21 14:07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내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버냉키 쇼크'로 불안한 양상을나타내는 것과 관련해 “당국이 다음주 초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2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오늘 뉴욕증시 상황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필요할 경우 24일쯤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증시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요동치며 버냉키 쇼크 여파에 휘둘리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기반이 튼튼해 불안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다음주 초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