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버냉키 후폭풍‥코스피 1810선대 '흔들'

입력 2013-06-21 09:12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에 대한 국내 증시 후폭풍이 거셉니다.

2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37포인트, 2.21% 폭락한 1809.2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326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227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의료정밀이 3.17%로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건설 등이 2%대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부터 130만원이 깨지면서 현재 2.26% 하락한 129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3.05%, 3.45%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와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2%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2포인트, 2.31% 내린 513.4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15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만 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컨텐츠와 의료/정밀기기가 3%대 하락세이며, 음식료/담배와 제약, 정보기기, 화학, IT S/W &SVC, 컴퓨터 서비스 등 대부분이 1~2%대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 종목 하락세입니다.

이중 위메이드 3.54%, 씨젠 3.12%로 가장 높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 시가총액 20위 내 종목들도 1~2%대로 하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