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에 투입한 재정지원액이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 순지원액은 43조5499억원으로 전년의 37조2164억원보다 17%가 늘었습니다.
정부 순지원액은 정부가 순수하게 예산과 기금을 들여 지원하는 돈으로, 이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공공기관의 자체수입 비중은 떨어진다는걸 의미합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서민 주택지원, 국가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재정을 투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