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밸리 ‘라이브 썸머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3-06-20 15:57
경영지원 서비스 및 취업 박람회까지...입주 만족도 ‘UP’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계절이 왔다. 이 가운데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무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축제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있어 화제다. 송도국제도시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는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 스마트밸리 야외광장에서 ‘2013 스마트밸리 문화갤러리’를 열어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이번 문화갤러리는 송도 스마트밸리에 입주한 약 400여개 업체의 종사자들은 물론 송도와 인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로 기획된 행사이다.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직장인밴드 및 프로밴드들의 락 공연과 갈라콘서트, 아카펠라 그룹, 댄스그룹, 퓨전 국악그룹, 7080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8일(화)에는 올해 상반기 문화갤러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라이브 썸머 페스티벌(Live Summer Festival)'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댄스그룹, 타악기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콘서등 다채로운 공식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란의 월드컵 예선 최종경기를 대형 전광판으로 중계해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밸리는 행사에 참여한 입주기업 임직원들에게 맥주와 치킨 등을 무료로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 지식산업센터는 문화갤러리 등 다양한 행사는 물론 입주 기업을 위한 복지 차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 기업 대표들은 물론 종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혈당관리, 체성분관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인?U-healthcare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규모 위주인 입주 기업들의 경영 지원를 위해 전문적인 금융·법률·특허·고용 관련 컨설팅을 지식산업센터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자치단체와 함께 일자리 컨설팅 및 합동설명회 등 지속적인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취업 박람회를 통해 인력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연수구청과 함께 한 ‘2013 인천 연수일자리 어울한마당’에서는 스마트밸리의 업체가 가장 많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 지식산업센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기존 타 아파트형 공장들과 달리 대형복합단지로 구성돼 비즈니스, 제조, 업무지원, 주거 등 각 동별 기능이 뚜렷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업무에만 치중됐던 아파트형 공장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대를 친 남향으로 배치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세미나실,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기존의 답답한 공장이미지를 탈피한 첨단 복합단지로 업무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이 지식산업센터는 송도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IBM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셀트리온 외의 바이오연구소 등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관련 협력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태다. 국내외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뒤따라 입주를 원하는 협력업체와 중소기업들이 이 지식산업센터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 또한 인천권역에서 최대 산업단지인 남동공단 뿐만 아니라 반월.시화공단 등과 인접하고 인근의 공장시설 및 협력업체간의 물류 및 인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시너지를 노린 기업들의 입주도 늘고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 수도권 내 최대급의 지식산업복합단지다. 연면적 29만㎡으로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410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며 취.등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 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의 경영적인 측면과 근로환경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다 문화와 복지를 향상시키는 문화갤러리를 계획하게 됐다”며 “문화공연에 대한 반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일자리 컨설팅과 금융.법률.특허 등 전문적인 경영지원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송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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