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진수의 아내가 가수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작사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김진수의 아내는 작곡가 양재선은 1975년생으로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양재선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로 유명해진 '아이 빌리브'와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OST '처음부터 너야', KBS2 드라마 아이리스 OST '러브 오브 아이리스(Love Of Iris)' 등의 작사를 맡았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상어' OST '슬픈동화'의 작사를 맡았다.
또한 가수 조용필 19집 '말해볼까'와 가수 성시경 1집 '내게 오는 길' 등을 작사했다. 2001년에는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했다.
양재선은 2001년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의 극본을 맡고 남편 김진수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진수는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가 작사한 '아이 빌리브'가 우리 집을 윤택하게 해준 연금 같은 노래다"라며 "그 덕에 내가 예능이 아닌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아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수 아내 양재선 명품 작사가네" "김진수 아내 양재선 김진수 먹여 살릴만하네" "김진수 아내 양재선 어디에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오지?" "김진수 아내 양재선 대단하다" "김진수 아내 양재선 함께 '라디오 스타' 출연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