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손주들이 춥다고 하면 "뛰어!"라고 해 '추위극복'

입력 2013-06-20 10:39
배우 전원주가 손주들을 뛰게 해 추위를 극복시켰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20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전원주와 함께 출연한 며느리 김해현 씨는 "아이들이 어머니댁에 가면 냉난방이 잘 안되니까 싫어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이렇게 가난해요?'라고 묻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정말 추워하면 어머니가 '보일러 틀어라'라고 하시고 시간을 정해 놓으신다"며 "그러고 딱 1시간이 지나면 '보일러 꺼라'라고 하신다"고 전원주의 짠순이 면모를 공개했다.

이에 전원주는 "아이들이 '할머니 추워요'라고 하면 '그럼 뛰어'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전원주는 "나는 에어컨을 켜 본 적이 없다"며 "집에 이사 갔을 때 에어컨이 달려 있길래 도배해서 막아버렸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MC 이재용이 "손주들이 오면 틀어주고 하시지 않느냐"고 하자 전원주는 "아이들한테도 '부채질해라'라고 한다"고 설명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