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오늘(19일) 3박4일 일정으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으로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명백해졌다"면서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는 '중소기업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도 과감한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창조경제와 관련해 "창조경제의 세 가지 키워드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창조력),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복합(응용력), 융·복합 기술의 사업화(실천력)"라며 "창조경제에서 중소기업은 뿌리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일(20일)은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금융기관,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녀의 암치료 지원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이어 제주도 내 100명의 불우 어린이와 장애우들의 소원을 연결해주는 '탐라 100명의 희망나무 사랑나눔 행사'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민형종 조달청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강연자로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