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18일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중기 R&D성공기술 사업화에 총 6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의 추천을 받은 'R&D 과제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2천억씩 3년간 총 6천억원의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고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청은 기업은행을 연간 8천억원의 연구개발 예산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했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다음날인 19일 선릉역지점 등 지점 2곳에 R&D금융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이는 지난 4월 기업은행이 우리은행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R&D전담은행으로 선정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R&D전담은행은 R&D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이를 사업화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원규모는 5천400억원으로 연간 약 1천800억원이 지원되며 산업기술R&D과제에 성공한 후 3년 이내의 기업과 정부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기술인증서 보유기업, 17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으로 R&D사업화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 등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한달간 이같은 R&D 우수기업 사업화자금대출에 약 204억원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