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앵커 변신 '더 테러 라이브', Pifan 폐막작 선정

입력 2013-06-19 14:02
배우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앵커로 변신하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더 테러 라이브'는 18일 개막하는 부천영화제의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Pifan 측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 테러 라이브'를 폐막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테러 라이브'는 시나리오 집필 단계였던 2009년 부천영화제의 장르영화산업진흥 프로그램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핵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마켓 '잇 프로젝트'에 출품해 수상한 바 있다. 영화의 내용은 한 앵커가 한강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폭탄테러를 90분 동안 TV로 독점 생중계한다는 것이며, 하정우는 극중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최악의 재난 상황을 중계하는 앵커이자 주인공을 맡았다.

그 동안 연쇄살인범, 현역 군인, 변호사, 조선족 노동자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온 하정우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더 테러 라이브'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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