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코넥스]분자진단 시장 유망주..랩지노믹스

입력 2013-06-19 15:29
<앵커>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죠. 미리보는 코넥스기업.

오늘은 두번째 시간으로 분자진단시장의 유망 기업인 랩지노믹스를 김치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랩지노믹스는 최근 유명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술까지 받도록만든 유방암 유전자진단서비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회사 바로 랩지노믹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랩지노믹스는 2002년 유전자 및 분자유전관련 권위자들이 모여서 설립한 바이오 벤처 회사입니다. "

랩지노믹스는 이외에도 대장암, 내분비종양 등에 대한 암유전자 검사를 비롯해 그루병, 대사질환과 같은 기타 유전자 검사 여기에 골수이식등을 하기위해 꼭 거쳐야하는 조직적합성 검사 등 다양한 진단검사 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분자진단 분야가 포함된 세계 체외진단시장은 연 6~7% 성장을 성장세를 보이며 2011년 기준으로 470억 달러 우리돈으로 50조원에 이른는 시장을 형성 중입니다.

분자진단은 체외진단시장에서도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분야로 연 16%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분자진단은 조기진단이 가능한데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매우 높아 최근 진단시장 트렌드와 매우 잘 맞다. 또 랩지노믹스가 가지고 있는 제품 구성이 분자진단 시장에서 핵심이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랩지노믹스의 지난해 매출은 150억원(영업이익 12억원).

진 대표는 핵심질병들을 손쉽게 진단해 낼 수 있는 분자진단칩이 제품화돼 판매되기 시작하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사가 이전과는 다른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STD디테트칩이다. 성접촉에 의한 감염균 13종을 이(진단 칩) 위에 올려 놓고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체크 할 수 있다"

"인허가가 KFDA 진행 중이며 하반기 상용화 될 것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시장에 수출도 ...

실제로 랩지노믹스는 STD디텍트칩의 중국 수출을 위해 대기업 한곳과 이미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코넥스시장 도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코스닥으로 가기전에 코넥스에서 점검을 먼저 받고, 코넥스에서 1호 기업으로 좀 더 시선을 받으며 브랜드가치를 높여 시장과 회사가 같이 발전해 코스닥으로 가는 1호 기업이 되고자 "

랩지노믹스는 얼마전 메디포스트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NGS라 불리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연구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습니다.

랩지노믹스의 진승현 대표는 메디포스트 의학연구소 출신입니다.

5월 말을 기준으로 랩지노믹스의 지분은 진승현 대표가 15%, 동양인베스트먼트와 케이메이드, 미래에셋좋은기업투자조합 등 벤쳐캐피탈 들이 7~10%대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