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취업 관문을 뚫기 위해 청탁을 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잡 페어를 돌아보고 있는 구직 행렬=한경DB
이같은 사실은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6백1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대상자 가운데 4백28명(70.2%)이 "취업 성공을 위해 청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특히 이 가운데 1백77명(29%)은 실제로 청탁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취업 청탁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취업이 너무 어려워'(48.6%), '청탁도 능력이라고 생각해'(33.2%), '취업이 급해서'(27.2%), '스펙은 부족해도 업무능력은 갖추고 있어서'(25.9%)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