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상당의 만화 희귀본이 등장했다.
최근 미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 '코믹커넥트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피실러는 자사 사이트에서 진행한 '슈퍼맨 만화책 희귀본' 경매 결과를 발표했다.
경매에 나온 '액션코믹 넘버1'은 지난 1938년에 발간된 책으로 무려 17만5000달러(한화 약 2억 원)에 낙찰됐다.
이 만화책이 희귀본인 이유는 '슈퍼맨'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만화책이며, 현재 전세계에 약 100권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액션코믹 넘버1' 만화책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집을 수리하다가 천장 단열재에서 발견됐다.
경매를 진행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만화책은 모든 영웅 만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화 역사상 매우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