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여름철 에너지 절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국가 전력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사무실 온도를 28도로 유지하고, 조명 70%를 소등하는 총력 절전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그룹 사무실 건물을 평균 20% 이상 절전하고 분산 휴가와 복장 간소화, 냉방 보조용품 지급과 같은 절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제조사업장에서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로 정해진 의무절전기간 동안 계열사별로 최대 20% 절전 달성 계획을 세웠습니다.
삼성은 중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조명을 소비전력이 낮은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고 제조사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진단팀'을 가동하고 에너지 낭비 요소를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