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영화배우 김지현이 양악수술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현은 1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양악수술을 하고 아직도 붓기가 덜 빠져서 조금 불편하다. 볼에 사탕을 문 것 같다"고 밝혔다.
MC 김한석이 "수술을 하고 '왜 했냐?'라는 이야기나 악플이 많이 있었다"고 양악수술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김지현은 "정말 많이 들었다. 남성분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하지만 여성분들은 보자마자 '잘했다'라고 한다"고 전했다.
동생 김 씨는 "옆에 있는 사람이 조금 더 불편하다. 방에서 전혀 모르는 여자가 나오면 깜짝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에는 조금 익숙해져서 괜찮다. 지금은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수술 전에는 혹시나 잘못될까 봐 걱정이 많았다"며 "수술 직후에는 누나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한석은 "김지현 씨는 수술결과에 만족하냐"고 묻자 김지현은 "사람들이 '지현이 어떡해?'라고 한다더라. 그런데 '걔가 만족한다잖아'라고 하면 그만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수술하기 전이 더 낫다'라고 하지만 제가 수술하고 7~8개월 정도 됐을 때 일찍 방송을 시작했다"며 "그때는 붓기가 심했다. 지금은 1년 정도 지나서 붓기가 많이 가라앉으니까 '잘했다'고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