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3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게임빌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시너지 발생에 시간이 필요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게임빌이 대규모 유상 증자 발표 이후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규 게임 흥행으로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성장이 예상되나, 공모 형태의 유상 증자에 따른 단기적인 투자 심리 위축이 예상되며, 대형 온라인게임사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따른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12개월 목표주가를 97,000원으로 26.0%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