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쇼케이스, 상큼발랄 꽃미소 매력女 납시오(종합)

입력 2013-06-17 19:59
수정 2013-06-17 19:59
가수 백아연이 상큼한 소녀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어 굿 걸(A Good Girl)' 쇼케이스 '어 보이 바이 어 굿 걸(a Good Boy by a Good Girl)'이 개최됐다.

백아연은 이날 두 번째 미니음반 'A Good Girl'을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 곡 'A Good Boy'를 비롯해 '말해줘' '너 때문에' ' 맘에 들어' '산소처럼'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날 백아연은 화이트와 스킨톤이 어우러진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백아연은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OST '키다리 아저씨'로 쇼케이스 무대를 열었다. 백아연의 청아한 목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백아연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신지훈과 함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과 두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말해줘'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화음을 맞추었다.

백아연은 첫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를 부른 후 토크 시간을 가졌다. 백아연은 "타이틀 곡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이 곡을 뺴자면 두 번째 곡인 '말해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아연은 "많은 수식어 중에 어떤 별명이 가장 좋나?"라는 질문에 "강심장이 제일 좋다. 무대 위에서 안떠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많이 떨렸다"며 "강심장이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백아연은 MBC '우리 결혼 했어요'(이하 '우결')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백아연은 "어떤 남자 연예인과 '우결'을 찍고 싶나?"라는 질문에 "한 번 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선배님"이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백아연은 "평소 이상형이 웃는 게 예쁜 사람이다. 키 선배님이 웃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아연은 '너 떄문에' 무대에서 상큼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흰색 티셔츠에 청 재킷, 핑크색 스커트를 입은 백아연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귀여움을 발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랩 피처링에 참여한 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 지아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백아연의 쇼케이스는 타이틀 곡 'A Good Boy'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곡은 셔플 리듬에 기반을 둔 팝 장르의 미디엄 템포로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따뜻한 소녀적 감성을 녹여냈다. 이날 백아연의 쇼케이스를 지켜본 150여 명의 팬들은 백아연의 노래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등 큰 호응을 보냈다. 무대 이후 'A Good Boy'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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