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호화수영장 목격?, 개인회원권만 1억3천만원

입력 2013-06-17 17:00


▲반얀트리 내 카바나 수영장(사진=반얀트리 홈페이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와 그의 자녀들을 서울시내 반얀트리 수영장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인터넷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부인 박상아에 대한 목격담과 비난이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5월에도 박상아를 반얀트리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비난은 커지고 있다.

반얀트리의 개인 회원권은 계약기간만 20년이며 가격은 1억3천만원에 달한다.

회원이 되려면 기존회원의 추천이 있은 후 반얀트리 측의 입회심사를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반얀트리 내에 있는 '카바나'수영장은 회원이 아니면 이용자체가 불가능해 일일이용으로는 입장자체가 제한된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박상아씨가 회원으로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박상아씨를 목격했다는 진술이 있는데 회원이라고 볼 수 있느냐라고 묻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박상아는 지난4월,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시킨 입학시킨 혐의로 검찰에 약식기소된 바 있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최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금 환수에 여론이 쏠리고 있는 상황.

'뉴스타파'는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사실을 보도하며 숨겨진 재산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네티즌은 "무심히 흘려넘겨 버리려고 해도 도저히 안된다"고 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시아버지는 돈이 없어 난린데 며느리는 귀족생활?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있나?"며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