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4개월만에 법정관리 졸업

입력 2013-06-17 11:37
롯데관광개발이 4개월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합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천100억원 규모의 대주주 사재출연과 출자전환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생계획안을 법원이 승인하면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자본금 1천510억원과 전환사채 226억원 등 총 1천763억원을 투자했지만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올해 3월 18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법정관리를 졸업하면 한국거래소 심사 등을 거쳐 증시 상장을 유지할 수 있게 돼 8월말쯤 주식 거래도 재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