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리스크관리, 성장과 대립 아냐"

입력 2013-06-17 10:59
수정 2013-06-17 14:42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국제보험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리스크관리가 성장과 대립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생명보험 산업은 장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해야한다"며 "리스크 관리를 하지않고 매출만 올리면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으면 이익이 나기 힘들고 이는 진정한 성장으로 보기 힘들다. 성장과 연계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사들은 부채 코스트가 높기때문에 자산과 함께 부채도 같이 조정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개막한 국제보험회의에서는 첫 번째 행사로 국제 보험 리더십 패널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마크 터커 AIA 그룹 CEO, 로버트 벤모슈 AIG 본사 CEO와 루드거 아놀드센 뮌헨재보험 이사회 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제49차 국제보험회의 서울총회는 오는 19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