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노주현 "정윤희, 여자로 보였다...그런데 별일 없어"

입력 2013-06-17 10:35
배우 노주현이 스캔들 한 번 없이 살아가는 비법을 밝혔다.



노주현은 1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여배우를 상대역으로만 생각했다"고 스캔들 방지 비법을 밝혔다.

노주현은 24살 차이가 나는 배우 김혜수와 부부로 출연했을 정도로 많은 여배우와 로맨스 연기를 한 바 있다.

이에 MC 조영구가 "어떻게 스캔들이 한 번도 안 났냐"고 묻자 노주현은 "여배우를 작품상에서 연인으로만 생각했다. 여자로 안 보려고 노력했다"고 스캔들이 나지 않은 비결을 전했다.

이에 조영구가 "그래도 여자로 보이실 텐데"라고 말하자 노주현은 "가끔 여자로 보일 때도 있었다"며 "배우 정윤희 씨가 여자로 보였다. 그런데 별일 없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를 듣던 MC 조우종이 "외모 때문에 여성분들의 유혹이 많았을 것 같다"고 하자 노주현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르는 척하고 있으면 몇 번 말을 걸다 그만두더라"며 "나는 연기자 와이프를 구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고 유혹을 떨쳐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노주현은 "'80세 할아버지가 로맨스에 빠졌다'면 괜찮지 않아요?"라며 80세가 돼서도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