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미래 도전'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19일 개막

입력 2013-06-17 09:39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여하는 '2013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희망·미래·도전,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민형종 조달청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의 최대 화두인 창조경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국가미래연구원과 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가칭 '창조경제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금융기관,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도 열립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녀의 암치료 지원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제주도 내 100명의 불우 어린이와 장애우들의 소원을 연결해주는 '탐라 100명의 희망나무 사랑나눔 행사'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은 그동안 강소기업 육성과 경제민주화 등 중소기업의 시대 어젠다를 제시해 정부의 핵심 중소기업 정책 과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공론화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경은 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포럼사무국장은 "올해 포럼은 새정부 출범의 첫해이자 도전의 50년을 지나 희망 100년의 원년을 맞이하는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조연이 아닌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포럼 참가자간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