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슈퍼쇼5' 홍콩, 함성 가득 '성황리 끝나'

입력 2013-06-17 09:18
수정 2013-06-17 11:30
그룹 슈퍼주니어가 '슈퍼쇼5'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슈퍼주니어는 15과 16일 양일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5' 인 홍콩(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5' in HONGKONG)을 개최했다. 공연장은 2만4000여 관객이 가득 메웠다.

특히 홍콩의 아버지날인 16일(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에는 10~20대 여성 관객들은 물론, 어린이와 30~40대 까지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공연장을 찾아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입증시켰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Mr.Simple)'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 & Single)'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음반 수록곡 무대, 유닛 무대, 분장쇼 등 25곡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중국어권에서 활동하는 유닛 슈퍼주니어-M의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아-오(A-Oh)' 무대는 현지 팬들의 더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슈퍼주니어 4집 수록곡 '쉐이크 잇 업(Shake it up)' 6집 수록곡 '록 스타(Rock Star)'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 춤을 추며 장관을 연출했다.

홍콩 팬들은 지난 2009년 열린 '슈퍼쇼2' 홍콩 공연 이후 약 4년 만에 홍콩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슈퍼주니어를 위해 15일 '와주셔서 고마워요', 16일 '다시 만나요'가 적힌 피켓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관객 모두가 발을 구르는 퍼포먼스와 함께 앙코르를 연호,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홍콩 팬들을 위해 광동어를 미리 준비, 광동어 인사를 비롯해 재치 있는 광동어 단어를 사용하며 관객들과의 친밀도를 더욱 높였다.

이 밖에도 16일 오후 6시 홍콩 스카이 시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홍콩 TVB, now TV, 동방일보, 명보, 성도일보 등 중국어권 유력 매체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려 슈퍼주니어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내달 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슈퍼쇼5'를 개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