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솔로대첩, 400여명의 남녀가 짝 찾으러 몰려

입력 2013-06-17 13:41


▲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포스터

홍대 솔로대첩이 개최, 400명의 청춘 남녀가 몰렸다.

지난 15일 서울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에서 제2회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20~35살 남녀 400여명이 미팅 장소로 지정된 10여 곳을 돌며 즉석 만남을 가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대규모 미팅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미혼남녀에게 연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홍대 솔로대첩은 2004년 일본의 우즈노미야에서 시작된 행사로 한국에 전파된 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열린 솔로대첩에서 보다 확장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솔로대첩'은 SNS를 통해 친목도모로 시작돼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공원에 천여 명이 모였다.

하지만 여성에 비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실질적으로 성사된 커플은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