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th발음 교정 "어린시절 애교 혀짧은 소리가 원인?"

입력 2013-06-15 11:03
방송인 노홍철이 th발음 교정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남들이 각자 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은 "평소 'ㅅ'발음을 영어 th처럼 발음해 놀림을 받아왔다"고 밝히며 발음이 안 좋기로 소문난 올밴 우승민과 함께 발음교정 학원을 방문했다.

노홍철과 우승민은 성우 장은숙의 지도로 발음 교정에 도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막상막하 발음 대결로 수업시간 내내 웃음을 줬다.

이에 장은숙은 "혀를 움직여 내는 소리인 'ㅅ'발음은 제일 고난도 발음이다"며 "보통 5세에서 6세에 익히게 돼 있는데 그 시기에 교정을 받지 못해 굳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인터뷰에서 "집에 아들만 둘이다. 아버지가 딸을 입양할까 생각할 정도셨다. 그래서 제가 딸 노릇을 했다. 애교도 많이 부리고 혀짧은 소리를 많이 냈다. 아마 그게 고착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th발음 매력 있어" "노홍철 th발음 어린 시절의 애교가 원인? 신기하네" "노홍철 th발음 교정 하는 거 정말 재밌었다" "노홍철 th발음 우승민이랑 정말 막상막하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