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中企, 해외 진출 확대

입력 2013-06-14 21:18
<앵커>'엔벡스2013'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환경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고 해외 진출 확대의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열린 국내 최대의 환경 산업 행사인 '엔벡스 2013'

우리나라 환경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유럽,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세계 47개국 120개 업체에서 1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환경 중소기업을 직접 만났습니다.

장규신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은 행사를 통해 국내 환경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장규신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

"한국의 환경 기술 특히 수질, 대기, 소음 측정기 분야에 대해 해외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해외로 나가서 우리 기술을 수출하는 계기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다"

당장 내년 세계 최대의 환경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내년말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행사에 '엔벡스 차이나'라는 브랜드를 내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장규신 환경보전협회 사무총장

"2014년말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행사에 엔벡스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55개 업체에서 100개 부스로 참여할 계획이다. 산동성, 상해를 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엔벡스가 국내 최대의 환경 관련 전문 행사에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환경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김영석, 김성오

영상편집:이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