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위원장 "5.18 왜곡, 종편 재승인 심사에 반영"

입력 2013-06-14 13:08
5.18 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14일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5.18민주화운동 왜곡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민주화 역사를 왜곡, 폄훼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한 종편은 재승인해서는 안된다는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아울러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질의한 종편 재승인 심사 관련한 각계 여론 수렴과 심사 투명성 강화 요구에 대해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TV조선과 채널A의 5.18 왜곡 논란에 대해 징계와 경고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