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태환 돕기 프로젝트 나서 '유캔펀딩 스폰서 모집'

입력 2013-06-14 12:20
수정 2013-06-14 12:22
그룹 JYJ 멤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를 비롯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수영선수 박태환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박태환의 스폰서가 된다는 유캔펀딩 '박태환 국민스폰서'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 소속 아티스트 JYJ 이정재 송지효 박성웅 박유환 등과 참여 의사를 밝히며 박태환의 꿈을 응원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평소 대표님과 소속 연예인들 모두 기부에 관심이 많다. 박태환의 경우 JYJ 멤버들과 친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가치를 돕고자 하는데 뜻을 함께 하고 싶어 펀딩을 결정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이번 펀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서포터즈라는 이름의 등록자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유캔펀딩에 올린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국민스폰서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는 박태환의 팬으로서 국민 스폰서가 돼 그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도록 참여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14일 기준 1300만원 정도가 모금된 상태다.

국민스폰서 모집 소식을 접한 박태환은 인천시청 입단식을 통해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정말 힘이 된다"고 인사를 전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후원자들의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넣은 책자와 함께 박태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캔펀딩 관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수동적이었던 응원 문화가 팬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조성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개인 차원에서 이러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크라우드 펀딩이 등장하면서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JYJ 박태환 돕기 훈훈하네" "JYJ 박태환 돕기 나도 동참해야겠다" "JYJ 박태환 돕기 마음까지 훈훈하네" "JYJ 박태환! 마린보이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유캔펀딩)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