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 장관 "대학이 창업기지 돼야"

입력 2013-06-13 17:23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대학이 창업기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공대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등 300명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연하면서 "우리 대학에서도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인물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조경제의 주역은 대학이라며, 대학이 창업기지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장관은 "대학에서 창업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자신감, 도전정신, 기업가 정신을 키워주고, 미국 스탠퍼드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처럼 대학 안에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위해 정부가 대학에 창업지원단을 설치하고, 기존 창업교육센터를 확대하며, 교수와 연구원이 창업할 수 있도록 휴직과 겸직, 복귀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