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유선정이 신현철 '음주뺑소니' 사건에 대해 언급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넥센 유선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명 잘못한건 인정하지만 너무 과장되게 XX 언론에 알려져서..너무 가슴아프다"고 게재했다.
또, "정말 화난다. 뺑소니? 지랄하네 XX 어디서 돈 더 쳐받을라고 XXX 그렇게 살면 결국 다시 돌아가게되어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13일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넥센 신현철(26)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4월8일 오전 4시37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골목길에서 포르테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다가 뒤쪽에 정차해 있던 소나타 택시의 앞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택시기사 강모(52)씨가 차에서 내려 신씨의 차량 앞을 가로막자 화가 난 신씨는 차 앞범퍼로 강씨의 왼쪽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강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신씨는 강씨의 신고로 곧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신씨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만취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89 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선정은 2006년 넥센 포수로 입단해 지난해 6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야구팬들은 "유선정, 신현철과 둘이 같이 있었나?", "팀 편들기? 유선정이 흥분하는 이유가 궁금하네", "넥센 정말 왜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