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2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 중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59%로 시니어 10명 중 6명은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일하기를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돼서’가
5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 36.5%로 조사됐다. 이처럼 일자리는 경제적인 안정 뿐 아니라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점점 더 많은 시니어들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직장인에게 새로운 비전과 공감대 형성, 구직자에게는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발자전거]에서는
시니어 일자리를 만드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니어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폴랑폴랑의 김윤정 대표는 사회가 시니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하는 만큼 시니어들도 스스로 나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새로운 일을 할 때는 청년들과 같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유한 킴벌리 마임락 상무는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의
열정적인 자세를 직업의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닥터 한스 브러쉬 한상기 대표는 청년들과 시니어들 모두 스스로에게
즐거운 일을 찾는 것이 곧 성공적인 취업의 조건으로 꼽는다. 이와 함께 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본부장은 시니어들의 일에 있어서나 삶에 있어서 주체 의식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한다.
시니어의 경륜과 지혜는 귀한 자원이다.
유한킴벌리 CSV 추진팀 손승우 부장은 젊은이들에게 시니어를 과거의 유산으로 보지 말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미래의 창으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한다.
동시에 시니어들에게도 일을 할 때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와 함께 나눈다는 소명 의식을 가지기를 부탁한다.
이밖에도 시니어들의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들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필수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살아있는 에피소드,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세발자전거]의 시니어 일자리 전문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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