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유세윤 이해, 정말 힘들었을 것"

입력 2013-06-13 08:49
수정 2013-06-13 08:54
방송인 김신영이 음주운전 후 자수한 유세윤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신지 박완규 김신영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개그맨이라는 직업 때문에 항상 밝아야 하고 촬영할 때도 아프다고 말도 못한다. 캐릭터 때문에 항상 그렇게 참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한 번에 터지더라"며 "내 성격이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다. 솔직히 말하면 원래는 개그만 하고 싶었다. 난 코미디 '무조건 극이다'라고 생각했다. 예능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윤종신은 "최근 유세윤이 이해가 됐냐?"라는 질문에 김신영은 "굉장히 이해가 됐다. 기사를 보고 '이 오빠가 정말 힘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신영 유세윤 개그맨들도 참 힘들겠다" "김신영 유세윤 남을 웃긴다는 직업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닌듯" "김신영 유세윤 개그맨들 웃기기 위한 고통이 크구나" "김신영 유세윤 개그맨들 정말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sy7890@wowtv.co.kr